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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주식 매수한 뒤 주가 불기둥 된 사연6월 23일 월요일, 네이버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국내 개별주 투자는 안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한순간에 바뀌더라구요. ​이미 늦은감이 있어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오전에 매수하고 오후에 주가가 불기둥이 돼서 깜짝 놀랐던 사연 들려드릴게요.​네이버 주가대표이사가 바뀌고 네이버가 뭔가 변한다고 느끼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블로그랑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던 네이버 네이버 포스트가 이상했는데 네이버 포스트를 과감히 없애고, 모두 홈페이지도 없애고, OTT와 제휴하는 등 네이버 멤버십 혜택이 좋아지는 것 등이요.​근데 국내 개별주는 투자하지 않겠다는 저의 결심에 갇혀서 제가 느꼈던 점과 투자를 연결하지 못했어요. 주말 동안 이걸 깨달으면서 아차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네이버에 대해 검색해보고 주가를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 순간 어찌나 네이버 안타깝던지 뒤늦게 혼자 고민이 많아졌습니다.​이미 많이 오른것 같아서 이걸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었던것이죠.​​주가 불기둥 되다 매출이나 이익 등 재무정보 분석을 떠나서 네이버에 투자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정부 정책 때문이었어요.​이재명 정부는 경제의 선순환을 돕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의 유입을 활성화시켜서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도록 부양할 것이고, 특히 AI 관련해서 다양한 투자를 할 거라고 판단했어요.​주말동안 여러가지 검토를 네이버 하고 투자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뒤 월요일 오전에 네이버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ISA 계좌에서 마이너스 수익중인 월배당 ETF를 과감히 정리하고 네이버 주식으로 갈아탔습니다.​​간단히 주식을 매수하고 잊고 있다가 퇴근길에 별생각 없이 주가를 확인했는데 이게 뭔가 싶을만큼 오후에 주가가 불기둥이 되어 있더라구요.​뉴스를 검색해보니 웬걸, 오후에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지명되었습니다.​이런 호재가 있으리라는 예상을 1도 하지 네이버 못하고 투자했는데, 반나절만에 주가가 급등하니 솔직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우리의 마음이 변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네이버냐 카카오냐 하며 토론까지 펼쳤던 2021년에 저는 카카오에 투자했고 크게 물렸다가 400만원 넘게 손실을 보고 정리했습니다. ​초보 투자자였던 저에게 400만원이라는 돈은 정말 큰돈이었어요. 그 이후에 다른 국내 개별주식으로 한번 더 그런 경험을 했고 그 이후로개별주 투자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근데 투자에 있어서 네이버 유연성을 갖지 못하고, 제 스스로 했던 결심에 제가 갇혀 있었다는 걸 이번에 깨닫게 되었어요. ​세상이 이렇게 급변하고 좋은 투자처가 얼마든지 있는데, 고작 한 두 번의 경험으로 극단적인 결심을 한다는게 아마추어인 것이죠.​내가 지금과 다른 사람일 때 세웠던 금융 목표는 생명유지 장치를 달고 시간을 질질 끌 게 아니라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그것이 미래의 네이버 후회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더 빨리 이런 결단을 내릴수록, 더 빨리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시작할 수 있다. (돈의 심리학, 모건하우절, p249)​요즘 돈의 심리학 책을 두 번째 읽고 있어요. 정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이 문구가 확 와닿았어요. ​새로운 결단을 내리는데 있어서 과거의 내가 했던 결정에 갇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월배당 받아보겠다고 월배당 네이버 ETF에 몰빵했던 과거의 저는 지금과 다른 사람이니까요. ​이제 ISA 계좌에서 좀 더 액티브한 투자를 해보겠다고 새로운 결심을 해봅니다. ​네이버 주식 어디까지 오를까요?​그건 아무도 모르죠. 계속 오르는 주식은 없고 오른다 해도 조정을 받게 되겠죠.​하지만 변화하고 있고, 정부 정책 수혜를 받을 기업이고, 좋은 회사니까요. 기대해 봅니다.​​퇴직연금에서 테슬라 투자 가능한 ETF 3종 연금도 투자다! 요즘 퇴직연금 네이버 투자 활발하게 하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