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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징가가라오케 여행 8일차, 5/20이제 오늘 일정 이후로는자유일정날 하루를 제외하면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이다.--------------------------------------오늘은 오노미치로 떠난다.히로시마 야마구치 패스는오노미치까지 포함된 패스라 개이득히로시마에 오고 싶던 이유 중가장 1번은 바로 오노미치였다.오노미치는 용과 같이 6의 배경이기도 하고이런 작은 항구 도시에서 쉬고 싶어서딱 그 두 가지만으로도날 충분히 매료시켰다.--------------------------------------- 일정 요약 -핫초보리 (숙소)????오노미치????히로시마 이온몰????복귀히로시마 역에 오자마자옥문강? 발견이다.핫초보리부터 히로덴을 타고히로시마 역에 도착여기서부터 미하라까지 가는신칸센을 타야한다.하지만..미하라 행은 신칸센이 별로 없는데간발의 차로 우리가 놓쳤다.어쩔 수 없이 아침부터 나왔음에도일반 열차를 타고 출발(대략 1시간 이상 걸린다.)+그래도 안 갈아타고바로 오노미치까지 간다.오노미치로 가는 길~진짜 사람들도 별로 없지만히가시 히로시마에서 대부분 내린다.의자라도 푹신해서 다행이고또 경기도민이라서 이 정도는 거뜬하다.akb노래나 들으면서 가다보면슬슬 도착한다.도착한 오노미치, 사람 거의 없는 이곳여유가 넘실넘실 넘쳐난다.이곳은 작은 선착장이다.용과같이 6 초반부 오노미치로전환되는 시점에 등장하는 이곳스토리를 진행하면서도 자주 보던 데라이거 하나로도 너무 반갑야마시타 타츠로의 창맹,용과 같이 6 오노미치 장면의삽입곡이기도 하다.이 노래를 들으면서게시물을 봐도 좋을 것 같다.게임 속에서 바라본 장면(노트북으로 캡처한 거라 양해바람)여유있게 흐르는 파도안 깊어보여도 금방 깊어져서괜히 까불면 혼난다.문은 안 열었지만 세월이 보이는 가게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이다.히로시마의 자존심 중 하나인오코노미야끼상점가에 들어와서 만난 곳대화장이라 적혀있다.여행을 준비하며 알아보니이곳은 이전에는 대중 목욕탕이었다고지금은 내부를 인테리어해서중화요리 마징가가라오케 음식점으로 탈바꿈했다.이른 시간의 상점가 둘러보기11시, 10시나 되어야 하나 둘열리기 시작하는데그보다 빨리 온 우리들에겐닫힌 문들만이 반긴다.(어르신들이 아주 많았던 상점가)오바케의 q타로 발견도라에몽 작가로 유명하신 후지코 후지오 선생님의 첫 작으로도 유명얼마나 오래된 놀이기구일까밑에 보면 타지말라고 적혀있더라(후지코 f 후지오 박물관에서인형도 하나 사왔었다 ㅋㅋ)외진 곳의 장난감 가게무언가 오래된 장난감을 건지려고들어오긴 했으나 그건 실패다.가게 주인님과 주인분 친구분두 분께서 대화의 장이 열렸었다.유메카이도, 몽가도라는 곳이곳도 용과 같이에 나오던 장소야쿠자랑 싸우던 장면이 새록새록그치만 실제로는 목욕탕으로쓰이는 것 같았다.사실 알고보면 히로세 일가의본거지일지도 모른다1 Chome-5 Kubo, Onomichi, Hiroshima 722-0045, Japanmaps.app.goo.gl(지도에서 보니 음식점 등 조그맣게 시설을 갖춘 모양)게임 속에서의 장소유메카이도 바로 앞 이자카야★★★★☆ · Izakaya restaurantmaps.app.goo.gl이곳도 용과 같이에서 등장한다.실제 이름까지 사용한 거로기억하는데 계약도 따로 한 모양이다.마찬가지로 게임 속에서바라본 이곳이다.키요미의 스낵바 자리★★★★★ · Snack barmaps.app.goo.gl하나도케이라는 가게로여기도 비슷한 스낵바같았다.게임 속에서 본 장면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비슷하다.스낵바 건너편 건물가라오케라고 적혀있지만아마도 여기또한 유흥업소로 추정타일 형태의 외관이 눈에 띈다.마찬가지로 용과 같이 6에서만날 수 있던 이 거리여유가 느껴지는 오노미치도보로만 이동해야해서 힘들지만이런 작은 거리를 보다보면그새 누그러진다.의도치않게 찍은 할아부지그치만 그 속에서도 여유가 느껴진다.지나가다 본 개구리 가족들작은 소품들을 잔뜩 전시한 이곳은일반 음식점이었다.물론 문은 굳게 마징가가라오케 잠겨있었지만..(평일에 간 탓인지는 몰라도닫은 가게들이 너무 많았다.)길을 걷다보니 바닥에 떨어진새 배설물이 왜이리 많지?하고 생각을 하며 위를 보니제비 가족이 둥지를 튼 모양이었다.딱 봐도 엄청 오래돼 보이는장난감 상점 발견그치만 굳게 닫혀있다.코마사라고 적혀있는데지도에도 정보는 없었다.이렇게 방치된지 오래된 걸까철창 밖에서 보면 오래된마징가 z 로봇도 슬쩍 보인다.어릴 때 가족들이 모여서 다 같이 보던 마징가 z,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이곳이라면 우리 개구리들 케로로를만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오래된 장난감 샵 반대편에 위치한작은 갤러리, 미술관이다.갑자기 뭔가 긴자의 거리에서나볼 법한 미술 설치물을 보니 괴리감이이제 센코지로 향하기 시작한다.센코지로 가려면 로프웨이를타고 올라가야한다.이번 여행에서 로프웨이는 물론이고페리 (배)까지 여러 번도 탄다.게임 속 장면사람은 많이 없지만 게임과너무 흡사해서 무서울 정도다.왕복표말고 편도편으로 사는 걸강력하게 추천한다.올라가서 천천히 고양이 길을따라 내려오면 금방이다.여기서 서브퀘스트로 전투 트레이너에게도시락을 주는 미션이 있었는데ㅋㅋ그리고 사회인 야구에 참여하려고여기서 택시를 타던 거로 기억한다.(아닐 수도)인터페이스들만 좀 빼면진짜 게임이랑 분간이 힘든 수준고양이 길 지도부터해서밑엔 큐알코드로 라멘 지도도 있다.쇼유를 베이스로한 라멘이유명한 오노미치로프웨이 스테이션이다.어제 미야지마에서 탔던 것과 달리15명이나 태우고 올라간다.올라가는 길,시골집들이 줄줄이 있다.연회문이라고 적혀있다.일본어론 코이에몽이라 읽는다.아마 중앙에 저 고양이이름으로 추정하고 있다.잠만 자던 고양이 쓰다듬어 주고 간다.센코지산의 전망대,꼬불꼬불하게 생겼다.전망대 기준에서 바라본 마징가가라오케 우측좌측, 갠적으론 여기가 더 맘에 든다.양옆을 이어주는 다리하나사실 작은 배를 타고 넘는 게더 빨라보이긴 하다.다시 게임 속에서 바라본 이곳,노트북으론 이게 최선이다..오노미치에선 이렇게비석에 적힌 문구들이 많이 있다.센코지 가는 길목후우링이 아주 많다.짤랑짤랑 소리가 좋다.여기는 특이하게 리락쿠마에소원을 적고 갈 수 있다.하나에 1000엔이라거지인 나는 패스했다.지붕을 걸치고 내려다보기여기도 저기도 장관이제 본격적인 고양이 길좁은 골목이지만 벽면에 그려진고양이가 많았다.고양이 장식품 발견장식품은 있으나 고양이는 없다.ㅋㅋ대부분의 상점도 문을 닫았고주말에 와야하는 건가?기차가 지나다니는 건널목기차 간격이 좀 길긴해도종종 기차를 볼 수 있다.이제 식사하러 왔다.오노미치에 왔으면 라멘은 필수2 Chome-9-26 Tsuchido, Onomichi, Hiroshima 722-0035, Japanmaps.app.goo.gl이치반칸이라는 라멘 가게기존에 알아둔 곳은 만석이라 이곳으로이치반을 一番라고 쓸 줄 알았는데아니여서 좀 놀랐었다.아까 산 오노미치 치이카와 키링과 함께기본적으로 쇼유(간장) 베이스이고죽순도 들어가 있어서 신기라멘도 먹고 교자도 시켰다.교자는 라멘 먹으면서 처음으로사 먹어봤는데 최고였다.다시 상점가로 이동기차가 오는 걸 훤히 볼 수 있는다리가 있어서 가는 길센터미치 (센터거리)마찬가지로 용과 같이에서도그대로 구현된 장소여기도 아마 스낵바로 추정또는 가라오케바 같다.가라오케바 이름이 도레미~길레이름이 귀여워서 찍었다.이제 기찻길을 보러 올라간다.키류로 매번 여길 지나가던 게임팩트있게 기억이 난다.오노미치 역 방향으로바라본 기찻길마찬가지로 게임에 그대로 구현반대편 후쿠야마 방향이다.다시 게임에서 바라본 이곳여기도 후쿠야마 방향기차 위의 마징가가라오케 다리엔 자전거가많이 세워져있다.개인적으로 젤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뭔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괜스레 생각이 나고온갖 여유가 느껴진다.그치만 난간이 너무 낮아서 위험게임 속에선 그래도 어느정도의높이가 있어보였는데..(후쿠야마 방향이라는 디테일도 있다 ㄷㄷ)드디어 기차가 왔다.10분은 땡볕에서 기다렸나?기다린 자에게 온 축복건널목에서 땡 땡 땡 - 하는 소리가들리면 기차가 슬슬 온다.기차도 찍었겠다.이제 오노미치에서 즐길 건모두 다 즐겼다.슬슬 돌아갈 시간대강 3~4시간이면 여유있게다 둘러볼 수 있다.건널목을 끝으로 돌아간다.가는 길에 가려던 푸딩집아쉽게 문을 닫아서가게라도 찍고 돌아간다.다시 돌아온 오노미치 역참고로 오노미치 사진은추후에 올릴 필카 버전이 더 예쁘다.(올리면 많은 관심 바람)아쉬운대로 기념품샵에 팔던레몬 병푸딩 하나 샀다.아노짱과 함께 ㅋㅋ냠냠히로시마의 명물 중 하나인레몬이 들어간 푸딩상큼하게 먹을만했다.관광열차, 자주 보기 힘든 열차인지모두 이 열차가 오자 사진을 찍길래 나도..열차 승무원께 여쭤보니예약이 필요한 열차라고 하셨다.오노미치의 단점…돌아가기 힘들다.열차의 배차 간격이 너무 넓어서30분은 기다린 것 같다.(그 이상일지도)일단 빠르게 돌아가기 위해근처 역인 미하라에서 내린 후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 역으로돌아갈 계획을 세웠다.미하라역 진심 평택역보다도사람이 적은 역이다.그럼에도 신칸센이 다니는 역온 김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신칸센을 기다렸다.아마 장담코 한국인 중에여길 온 사람은 손에 꼽힐 것 같다.사무라이 갑옷신칸센 대기 장소에 있는사무라이 갑옷아마 미하라를 지키던 분의갑옷이지 않았을까기다리는 곳엔 마징가가라오케 뭔가 정겹게동화책 같은 여러 책을 볼 수 있었다.(어릴적 다니던 미용실이나치과가 떠오르던 분위기)열차 시간이 꽤 남았는데앞에 미하라 성이라고 적혀있길래자세히 보기 위해 가까이 갔다.기대와는 달리 그냥 성터만 있었다.큐슈의 최대 도시 후쿠오카도성터만 남아있으니여기라고해서 성이 남은 모습을기대하는 것도 잘못된 거다.길고도 긴 기다림 끝에 탑승확실히 주요역이 아니다보니신칸센도 상당히 낙후된 신칸센이다.흡사 한국의 무궁화가 떠오르는내부의 디자인들이었다.기다리는 건 오래여도30분이면 히로시마 역으로 도착이다.히로시마 역에서 하차 후환승을 하면 올 수 있는 이온몰오자마자 또 굿즈 구경 시작고민하다가 아냐 룩업 가격도너무 좋아서 하나 샀다.장수풍뎅이 모형,진짜처럼 생겨서 나도 속을뻔다 같이 나들이~히로시마서 젤 큰 수준이라그런지 이온몰에 산리오 샵도 있다.친구 사주려고 했는데다행히(?) 갖고 있다길래귀엽게 바라만 보고 왔다.이제 이곳에 온 이유인키디랜드에 왔다.오자마자 역 한정판 오빤쮸 영접 ㄷㄷ원래는 역에서 진행하는 팝업에서만구할 수 있는 녀석들인데이제는 키디랜드에서도 만날 수 있다.역무원 옷을 입은 빤쮸는 뭔가빤쮸 이미지랑은 안 맞아서 아쉽게..누구야 이거도끼든 모습이 치명적이다.그런데 대체 누가 엉덩이 긁는빤쮸로 만들고 튄거야나의 선택은? 바로 알로하 오빤쮸모자까지 쓰고 있는 게 뭔가원피스의 루피 같다.이번 신상품이라 구입 날 기준으로출시된지 겨우 이틀된 알로하 오빤쮸다.개인적으로 대대대대대만족대놓고 캐릭터 굿즈라고 적힌 샵하 안 들어갈 수가 없다.또 처음보는 메무쵸 발견..클리어 파일은 카나랑 마징가가라오케 루비도 있어서드레스 입은 아크릴만 하나 겟이래저래 사다보니이제야 돌아온 숙소 동네(해가 지고 있어서 더 예뻤다.)ㅋㅋ 왜이리 많아졌지?(저러고 두 갠가 더 산다)윗줄 좌측부터 후쿠오카 (명란), 모지코 (바나나),서일본 신칸센, 히로시마 (모미지, 미야지마)밑에 나머지 두 개는 오노미치 라멘과야마구치의 복어를 표현한 키링들사다보니 이렇게나 많아진치이카와.. ㅋㅋㅋㅋ대부분이 가챠로 뽑고 나온 것들이긴한다지만 한 둘이 아니긴 하다.8일차까지의 결산 ㅋㅋ하 미친 것 같다 진짜 다시보면볼 수록 대단한 내 자신이다.제대로 세워놓고 단체샷참 웃긴 게 아무도 관심이 없는단체사진을 남긴 기분(죄다 딴 데 쳐다보느라 바쁘다.)그 사이 혼자만 렌즈를 빤히 보는 빤쮸 ㅋㅋ괜히 혼자만 저러고 있으니뭔가 괜히 짠해진다.또 하필 그게 오빤쮸만 저러니..아무튼 너무 귀엽잘 산 것 같다.그리고 지난 번 샀던치이카와 사탕통 ㅋㅋㅋㅋ어떻게 이틀 후에 가져갈지고민하다 뚜껑을 열어봤더니만뚜껑에 몸이 낀 줄은 몰랐다.다음으로..1군들 촬영가장 갖고 싶던 케로로들을필두로 한 정예 멤버다.오타쿠짓도 열심히 했겠다.밤거리를 구경에 나선다.숙소 건물 앞 작은 천막저거 덕분에 멀리서도휴 이제 도착이다를 외칠 수 있었다.에비스 거리, 다이소도 있고여러 가지 상점가가 있는 시장 거리시장 거리마다 이름이제각각 있는 모양이더라좀 더 나아가서 있는기린 맥주 대형 간판이다.하 또 괜스레 또 기린뽕이차는 건 기분탓인가한국에 와서도 맥주는 늘기린만 먹고있다 ㅋㅋ맥주는? 이치방 시보리다~주변 마징가가라오케 거리를 보다보니어느덧 도착한 야간의 원폭돔으스스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멀리서 강을 끼고 본 원폭돔,오노미치, 이츠쿠시마도 가치있었지만원폭돔 또한 상당한 가치가 있었다.지난 날에 못 왔던 한국인 위령비,오늘도 피곤하지만 꼭 와야겠다고느끼고는 물 한 병과 함께 달려왔다.자그마치 한국인도 2만명이 넘는희생자가 발생했다니..물론 모든 부분에 있어서일본을 옹호할 생각은 절대 없지만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생화학 무기란 참으로 무섭다.더구나 오펜하이머 영화를봤던 입장에서라도 말이다..(위령비에 물을 두는 이유는 당시 희생자 분들께서목에 타서 물을 달라고 외치시다 안타깝게 떠나셨기 때문이라고..)평화의 불, 히로시마는 평화를추구하는 메시지가 많다.떠나기 전 또 바라보는 원폭돔,과거와 현재 번창하던 과거와일어선 지금을 모두 원폭돔과 함께했다.물에 비친 빛들이 아름답다.잠시 숙연한 마음을 갖고다시 돌아다니다 돌아온 상점가기분전환 겸 다시 노래방에 왔다.장카라 우수 고객 동준이만한 가라오케가 없다.이제 단 이틀의 밤만지내면 한국으로 돌아온다니가라오케가 그리울 것 같다.8일차 여정 종료———————————- 내일 일정 미리보기 - 내일은 원래 야마구치에 가서긴타이교를 보러 했지만몸이 너무 지친 탓에 주변에서자유롭게 다니려고 한다.그러던 중 생각해낸또 다른 미친 생각들 ㅋㅋ외딴 곳에 있긴 하지만굿즈샵에 다녀오자그리하여 친구 한 명과스루가야, 북오프에 가게된다.(하루 버스 배차 간격 4시간)케로로도 또 다시 만나버리고여러가지 많이도 봤다.고생도 고생대로 하고케로로는 물론이고 담곰 우사기 발견 ㅋㅋ친구 선물로 100% 일치하는상품을 이제서야 보다니아무쪼록 힘들지만 마징가가라오케 행복해질여행 9일차 미리보기다.그럼 이만.........つづく(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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